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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영업익 18% 빠진 넥슨, 신작 공세로 실적 반등 노린다

IT IT일반

영업익 18% 빠진 넥슨, 신작 공세로 실적 반등 노린다

등록 2022.02.08 16:16

김수민

  기자

지난해 매출 2조8530억·영업이익 9516억원신작 부재, 모바일 기저효과에 영업익 두자릿수↓인기 IP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필두로 성장 모멘텀

넥슨 판교 사옥. 사진=넥슨넥슨 판교 사옥. 사진=넥슨

신규 지식재산권(IP) 개발에 매진했던 넥슨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올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주력 IP를 필두로 신작 릴레이를 통해 실적 반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2조8530억원(엔화 2745억엔, 이하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1039.5원), 영업이익 9516억원(엔화 915억엔)을 달성하며 전망치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순이익은 1조 1,943억 원(1,149억 엔)으로 전망치를 웃돌았다.

2021년 4분기 매출은 5639억원(엔화 543억엔), 영업이익은 309억원(엔화 30억엔)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와 81%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넥슨은 2021년 11월 글로벌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매출 호조와 '서든어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연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그러나 2020년 모바일 매출 역대 최대 기록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신작 개발 집중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와 18% 감소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예상 매출 848억~927억엔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에서 5% 범위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329억~397억엔, 예상 순이익은 327억~380억엔이다.

넥슨은 올해 주력 IP를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오는 3월 24일 넥슨의 대표 IP를 활용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된다. 던파 모바일은 원작 고유의 호쾌한 액션성과 수동 전투 방식을 도입해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3억8000만명 이용자를 보유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으로 지난 12월 진행한 CBT의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는 중이다. PC와 콘솔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PC와 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2022년 중 출시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해 12월 북미 게임행사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초 영상 공개 이후 글로벌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넥슨은 올해 ▲3인칭 배틀 액션 장르 게임 커츠펠 ▲넷게임즈의 MMORPG 신작 HIT2 ▲넥슨 명작 IP를 계승한 마비노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의 격투 장르 DNF DUEL ▲'공성전의 대중화'를 테마로 한 프로젝트 ER ▲5:5 팀대전 기반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D 등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2021년은 넥슨이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인재 그리고 IP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출시 예정작의 완성도를 높이는 해였다"라며, "새롭게 선보일 10여 종의 신작과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산된 넥슨 IP를 통해 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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