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을 축하하는 준공식은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잔여공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 개최될 예정이다.
경주시민들에게는 '안강 중앙로'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는 안강읍을 동-서로 관통하는 중심도로지만, 도시 성장과 함께 교통량 증가로 교통정체가 빈번히 발생해 도로확장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안강사거리~산대삼거리 3.2㎞ 구간을 6개 구역으로 나눠 공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토지보상과 예산확보 등 행정상의 어려움으로 공사 기간이 다소 길어지면서 '늦장 공사'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하지만 민선 7기 경주시 출범 이후 2차례에 걸친 추가경정 예산 편성 등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마지막 구간이었던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0.9㎞)' 구간을 조기에 준공하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왕복 4차선 확장으로 안강읍 주민들의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만 4000여명의 인구가 밀집된 안강읍 지역의 교통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하고 과감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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