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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설 연휴 반납 검사키트 공장·고속도로 임시검사소 방문(종합)

문 대통령, 설 연휴 반납 검사키트 공장·고속도로 임시검사소 방문(종합)

등록 2022.01.30 18:20

수정 2022.01.30 18:31

유민주

  기자

의료·검사체계 개편 시행 상황 점검···일선 현장 인력 노고 격려

설 연휴 방역현장 격려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설 연휴 방역현장 격려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자가검사키트 키트 생산 공장과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를 각각 방문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 의료·검사체계 개편의 시행 상황을 점검하고 일선 현장 인력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국내 최대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이자, 공급 확대를 위해 설 연휴 기간에도 중단 없이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SD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SD바이오센서 조혜임 전무로부터 신속항원키트 생산 관련 설명을 듣고, 김진석 식약처 차장으로부터 수급 현황과 계획에 대해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의료·검사체계 전환의 핵심 중의 하나는 신속 항원 검사를 도입해 검사체계를 이원화하는 것"이라며 자가검사키트의 충분한 수급을 위해 SD바이오센서 공장이 설 연휴를 반납하고 생산에 매진하는 것과 국내 물량 확보를 위해 수출 물량을 국내로 전환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김진석 차장의 보고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신속 항원키트가 충분히 수급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원유덕 SD바이오센서 부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생산라인 전반을 시찰했다. 

생산라인을 돌아보며 문 대통령은 "포장과 검수를 제외한 모든 생산 과정이 자동화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 팩토리 지원의 덕이 컸다"고 답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경부선 안성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체계 개편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검사치료체계 전환으로 현장 혼란은 없는지 물었고,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에서는 이미 시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혼란이 없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귀경이 이뤄지면 검사자가 많이 늘어날텐데, 설 연휴 기간 내내 노고가 많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정혜숙 안성시 보건소장에게 의료진과 방역 인력의 근무 여건에 대해 세심하게 배려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직접 검사키트를 이용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도 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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