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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연간 1조 영업익 '성큼'···5G·신사업 성장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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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9790억 '사상 최대'···전년비 10.5% 증가
5G 고객 비중 40.5%···B2B 신사업 기여도 확대
작년 배당 총액 2375억···배당 성향 4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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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5G 가입자 상승, 비통신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배당성향'을 상향 조정하며 주주 환원 정책 강화에도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액 13조8511억원, 영업이익 979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3.2%, 10.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으며, 창사 이래 최대치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LG유플러스는 별도기준 서비스수익의 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 관점에서도 전년 대비 더 나은 성과를 내고자 내부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1조원을 아쉽게 달성하지 못한 이유로는 인건비 상승 영향을 꼽았다.

이혁주 CFO는 "지난해 IT플랫폼 회사들의 개발 인력에 대한 인건비 상승과 스카우트 광풍으로 인해 대부분의 IT기업들이 인건비와의 전쟁을 했다"며 "1조원에 조금 부족한 형태로 나와 고민이 많았지만 올해의 사업과 종업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의사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5G·MVNO 가입자 상승…비통신 사업도 안정적 성장 =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무선 수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6조547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도 전년 대비 8% 성장한 179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5G 가입자는 2020년에 비해 약 67.9% 늘어난 462만6000명을 기록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은 40.5% 비중을 차지하며 모바일 사업의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MVNO 가입자는 전년 대비 49.1% 늘어난 283만3000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스마트홈 부문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9.5% 상승한 2조2037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IPTV 수익은 견조한 가입자 성장에 따라 전년 대비 9.6% 성장한 1조 2556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IPTV 가입자는 직전 연도보다 8.2% 증가한 534만8000명이다.

특히 '디즈니 플러스', 'U+아이들나라' 등 핵심 콘텐츠와 더불어 'U+tv 사운드바블랙' 등 사운드 기능을 강화한 셋톱박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OO)는 "아이돌, 스포츠, 키즈 콘텐츠 등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콘텐츠와 팬덤 기반의 커뮤니티를 장착해서 구독형으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전력투구할 부분은 창작의 DNA 유플러스에 심고 콘텐츠 융합으로 커뮤니티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기가 가입자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한 94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475만8000명으로 2020년과 비교해 5.1%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10.7% 성장한 1조 4926억원을 달성했다. 신사업의 수익 확대와 IDC, 전용회선 등 기반 사업의 안정적 성장이 배경으로 꼽힌다.

연간 솔루션 수익은 B2B 신사업의 고성장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한 4886억원을 기록하며 기업 인프라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의 경우 업종 내 의미 있는 고객을 신규로 확보하면서 2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모빌리티는 시장 수요에 맞춰 서비스 강화와 사업 수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B2B 시장에서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동력 발굴을 위해 제휴, 지분투자, 인수 등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내제화하는 노력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DC 사업 및 기업 회선 사업 수익은 각각 2584억, 7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3.7%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배당성향 30%→40% 강화 = LG유플러스는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배당성향을 기존 '30% 이상'에서 10%p 상향한 '40% 이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2021년 연말 배당금은 1504억원이며 주당 350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의 2021년 배당성향은 35%다.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 9월 지급한 중간 배당금 871억원을 더해 총 2375억원 규모로 직전 연도 1964억원 대비 약 20.9% 증가했다. 주당 배당금 총액도 550원으로 2020년 450원에 비해 약 22.2% 늘었다.

이번 배당성향 조정은 재무 실적, 통신·비통신 사업 성장률 등 경영 성과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결정했다. 배당성향 상향은 주주 입장에서 현금 배당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혁주 CFO는 "배당성향을 더 높이고 싶은 생각은 항상 갖고 있다"며 "다만 창출된 이익을 임직원들과 주주들에게 많은 부분을 제공해야하고 미래 성장을 위해 내부적 재투자 재원으로 유보해야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40%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해의 증가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절대금액의 증가와 배당성향의 기준상향을 통해 주주환원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수민 기자 k8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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