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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단건배달’ 수수료 체계 개편···기본형 기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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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아한형제드 제공

배달의민족이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의 중개이용료(수수료)를 대폭 낮춘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7일 ‘사장님 광장’을 통해 6.8%의 중개이용료 등을 포함한 새 요금체계를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배민1의 새 요금제는 크게 세 가지(기본형·배달비 절약형·통합형)로 구성된다.

이 중 기본형은 중개이용료 ‘6.8%+배달비 6000원’으로 구성됐다. 기존 계약 요율인 ‘12%+6000원’에서 중개이용료율을 대폭 낮추고 배달비를 유지한 방식이다. 3만원짜리 음식이 주문이 들어올 경우 기존 계약체계에서는 입점업소가 배민에 3600원의 중개이용료를 부담하도록 돼있으나, 새 요금제에서는 2040원만 부담하면 된다. 대신 배달비는 6000원으로 유지된다. 이 배달비는 식당과 고객이 나눠내는 비용으로, 식당이 3000원을 내기로 설정하면 고객에게 나머지 3000원이 부과된다.

배민1의 기본형은 최근 수수료 체계를 개편한 쿠팡이츠의 수수료 일반형(9.8%+5400원)이나 수수료 절약형(7.5%+6000원)에 비해 중개이용료율은 낮고 배달비는 비슷하거나 다소 높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당사의 수익인 중개이용료율을 최대 한도로 낮춘 대신 단건배달에 드는 실제 비용에 근접하게 배달비를 정한 것은, 고객이 선호하는 단건배달 서비스가 합리적 가격 분담 구조 속에서 정착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신설되는 기본 배달팁 500원은 고객 부담을 원칙으로 하되 배민이나 식당이 프로모션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수수료를 업계 최저로 정해 입점업소 부담을 줄이면서도 상승하는 배달비용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배민의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기본형과 함께 새로 내놓은 '배달비 절약형'과 ‘통합형’은 지난달 쿠팡이츠가 내놓은 ‘배달비 절약형’, ‘배달비 포함형’과 중개이용료율, 배달비가 동일하다. 배달비 절약형은 중개이용료율 15%에 주문금액에 따라 식당이 900~2900원의 배달비를, 고객은 0~3900원의 배달팁을 부담하게 된다. 객단가가 낮은 메뉴를 판매하는 가게가 배달비 부담을 낮추고 싶을 경우 이 요금제를 선택하면 유리하다.

수수료와 배달비를 통합 운영하는 '통합형'에서는 27%의 단일 요율이 적용되고 별도로 부과되는 배달비는 없다. 통합형은 입점업소가 수익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 요금제는 3월 22일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먼저 적용된 뒤 추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입점 업소들은 기본형과 배달비 절약형 가운데 선택해 가입할 수 있고, 통합형은 4월중 신청할 수 있다. 기존 프로모션 요금인 ‘중개이용료 1000원+배달비 5000원’은 3월21일에 종료된다. 다만 배민1에 처음 가입하는 업소에 한해서는 종료 이후에도 한달간 프로모션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의 기존 상품인 오픈리스트의 중개이용료율이 바로 6.8%로 전세계 주요 주문 중개 앱 중 가장 낮다”며 “이 최저 수수료율을 동일하게 적용하면서 단건배달에 드는 경비만 현실화한 배민1 새 요금제가 고객이 선호하는 단건 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민1은 단건배달을 앞세운 쿠팡이츠가 빠르게 시장을 공략하자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6월 내놓은 서비스로 현재 배달의민족 전체 주문 가운데 10~2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민 측은 단건배달의 높은 배달 비용으로 적자 폭이 커지자 작년 말부터 프로모션 종료를 고심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배민 주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 요금제(울트라콜 월 8만원·오픈리스트 6.8%)는 변동이 없다.

김민지 기자 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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