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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 도미노 인상···스벅 이어 투썸·할리스도 오른다

커피값 도미노 인상···스벅 이어 투썸·할리스도 오른다

등록 2022.01.24 17:57

김민지

  기자

스타벅스가 13일부터 음료 46종에 대한 가격 인상 방침을 밝힌 7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스타벅스가 13일부터 음료 46종에 대한 가격 인상 방침을 밝힌 7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커피 전문점 업계 1위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 인상 여파가 업계 전반으로 확신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27일부로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만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총 54종의 커피·음료 중 21종의 가격을 인상한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는 300원, 프라페 200원, 쉐이크 100원이 오른다.

할리스도 오는 27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400원 올린다. 아메리카노와 카라멜마키아또, 카페모카, 카페라떼 등이 400원 인상된다. 이밖에도 핫초코, 아이스초코는 200원, 할리치노제품는 200~400원 인상을 결정했다.

매일유업과 동원F&B는 캔 등 원부자재 상승을 이유로 편의점 캔커피 가격을 지난 1일부터 인상했다. 동서식품 또한 지난 14일부터 커피 제품 가격을 평균 7.3% 인상했다.

당초 업계에서 커피 가격 인상은 시간 문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지난해 4월부터 국제 커피 가격과 코로나19 이후 물류비용 및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다.

이에 스타벅스는 지난 13일 53종의 음료 중 46종의 음료 가격을 최대 400원 인상하면서 가격 인상의 신호탄을 쐈다.

업계 관계자는 “원두, 우유 등 원가 압박에 업계 1위 스타벅스를 비롯해 상위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나선 만큼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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