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5℃

  • 인천 23℃

  • 백령 16℃

  • 춘천 24℃

  • 강릉 25℃

  • 청주 25℃

  • 수원 24℃

  • 안동 24℃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6℃

  • 전주 24℃

  • 광주 23℃

  • 목포 21℃

  • 여수 20℃

  • 대구 24℃

  • 울산 20℃

  • 창원 23℃

  • 부산 21℃

  • 제주 19℃

이재명 “원전 무조건 없애자 못해···가능한 재생에너지 전환 입장”

이재명 “원전 무조건 없애자 못해···가능한 재생에너지 전환 입장”

등록 2022.01.19 18:46

주현철

  기자

이재명 “원전 무조건 없애자 못해···가능한 재생에너지 전환 입장” 기사의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 현황을 생각하면 무조건 원자력을 없애자고 할 순 없다”면서 “있는 것 쓰자, 건설하는 것 건설하자, 가능하면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초청 과학기술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원자력 위험성 문제는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생각한다”면서 “실제 체르노빌, 후쿠시마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원전이 많이 위치하는 지역에 지진 문제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원전 숫자도 상당히 많고 밀집도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고 수백 년 만에 1개 사고가 나도 엄청난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위험성 문제는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원전 에너지를 재생 에너지로 쳐줄지 아닐지도 논쟁거리인데 안 쳐줄 가능성이 더 많다고 보여진다”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 현황을 생각하면 무조건 원자력을 없애자고 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문제에 대해선 “지금 단계에서 필요한지 상황을 다시 체크해보자, 국민 여론과 주권자 의지가 중요하니 공론화를 거쳐 판단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