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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도로살얼음’ 제발 속도 줄이세요!”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도로살얼음’ 제발 속도 줄이세요!”

등록 2021.12.23 18:06

김재홍

  기자

도로의 기상상황, 자동차 타이어 상태, 안전운전 방법 미리 숙지

도로 살얼음 교통사고 예방 현수막 사진도로 살얼음 교통사고 예방 현수막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본부장 한상윤)는 최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살얼음’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8년~2020년)간 전라남도 관내 도로에서 서리·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76건이 발생하였으며,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34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로살얼음’은 ‘블랙아이스’·‘도로위 암살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겨울철에 아스팔트 사이로 눈, 비, 습기가 공기 중의 매연, 먼지와 뒤엉켜 스며들어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으로 얼음 두께가 얇고 투명하다 보니 겉보기에는 평소 도로 노면 상태와 구분이 힘들어, 미끄럼 등에 의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

공단에 따르면 도로살얼음이 자주 발생하는 장소는 눈이 오거나 비가 내리고 나서 그늘지고 온도가 낮아지는 곳으로, ▲교량 위, ▲비탈면 구간, ▲터널 입·출구, ▲산모퉁이 음지에서 주로 발생된다.

공단 한상윤 본부장은 “운행 전 도로의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 마모상태를 확인하여야 한다”며, “특히 눈이나 비가 내리고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진다면 감속하여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며 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로 노면이 결빙된 상태에서는 급가속, 급제동을 피하고 브레이크는 여러 번 나눠서 밟아야 한다”며 “도로살얼음으로 차량이 미끄러지는 경우, 차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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