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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논란’ 美 니콜라, 벌금 1500억원 내고 SEC 조사 끝내기로

‘사기 논란’ 美 니콜라, 벌금 1500억원 내고 SEC 조사 끝내기로

등록 2021.12.22 15:06

이세정

  기자

사진=니콜라 홈페이지사진=니콜라 홈페이지

한때 ‘제2의 테슬라’로 불리던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가 투자자 사기 혐의에 대한 증권 당국의 조사를 끝내기 위해 15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지불하게 됐다.

22일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는 자사 제품과 기술에 대한 허위 주장으로 투자자들을 속여 돈을 챙긴 혐의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종결하기 위해 1억2500만 달러(약 1482억5000만원)를 내기로 합의했다.

SEC는 니콜라가 지난해 3∼9월 내부 생산 능력과 주문 내역, 재정 전망 등에 대해 투자자들을 속이는 진술로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창업자이자인 트레버 밀턴 전 이사회 의장이 주가를 띄울 목적으로 보도자료와 트위터 등을 통해 회사 기술과 능력을 허위로 진술했고, 결과적으로 수천만 달러를 챙겼다고 봤다.

니콜라는 성명에서 “이 문제를 끝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조사와 관련한 비용과 손해에 대해 밀턴 전 CEO에게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콜라는 한화그룹이 수소사업 확장을 위해 지분 투자를 한 회사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공매도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로 사기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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