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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정기 임원인사 단행···신임 사장에 김상균 부사장 승진

LF, 정기 임원인사 단행···신임 사장에 김상균 부사장 승진

등록 2021.12.16 17:14

신지훈

  기자

코로나19 책임경영 강화···조보영 전무는 부사장으로

LF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김상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사진=LF 제공LF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김상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사진=LF 제공

LF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상균 부사장이 사장으로, 조보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LF는 4명의 임원을 승진시키거나 신규 선임했다.

김상균 신임 사장은 LG카드(현 신한카드)를 거쳐 2004년 LG패션에 입사해 2010년부터 헤지스 사업부장, 신사부문장을 맡아 헤지스를 트레디셔널 캐주얼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안착시킨 인물이다. 2013년 중국 법인 대표를 맡아 중국 시장을 비롯해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몽골 등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에 헤지스를 진출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 강화를 주도했다.

올해 3월 패션사업총괄 겸 대표이사를 맡은 후에는 최신 3D 버추얼 기술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사 차원의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술 도입을 통한 패션 비즈니스 첨단화로 제조 경쟁력부터 소비자 경험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조보영 LF 신임 부사장. 사진=LF 제공조보영 LF 신임 부사장. 사진=LF 제공

조보영 신임 부사장은 국내 1세대 핸드백 디자이너로 시작한 액세서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출신 경영인이다. 2014년 LF에 입사해 액세서리 사업부장, 부문장 등을 거쳐 액세서리 상품본부장을 맡았다.

헤지스액세서리 및 닥스액세서리, 질스튜어트뉴욕액세서리 등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뛰어난 디자인 및 브랜딩 감각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LF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기를 맞은 국내 패션 시장 상황에서 혁신적인 사업 플랫폼 구축 및 과감한 추진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한 신속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가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요소라고 판단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2년 LF 정기 인사 명단>

▲사장 승진

△김상균

▲부사장 승진

△조보영

▲상무 승진

△유은규 △강승훈

▲상무보 승진

△이전오 △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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