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2박3일간 국빈 방한 일정을 전했다.
박 대변인인은 우선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17일 정상회담을 갖고 같은날 국빈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올해 1월 화상회담을 포함해 임기 중 네 번째 정상회담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문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성사됐다”며 “2019년 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두 정상은 양국 간 문화·인적교류 증진 방안과 국제무대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박 대변인은 “이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은 우리 신북방 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강화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시 격상된 양국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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