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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크래프톤, ‘타마템 게임즈’ 1100만달러 투자 리드···중동 공략 본격화

IT IT일반

[단독]크래프톤, ‘타마템 게임즈’ 1100만달러 투자 리드···중동 공략 본격화

등록 2021.12.06 18:17

수정 2021.12.07 17:17

김수민

  기자

중동 퍼블리셔 ‘타마템 게임즈’에 전략적 투자

크래프톤, ‘타마템 게임즈’ 1100만달러 투자 리드···중동 공략 본격화 기사의 사진

크래프톤이 요르단 타마템 게임즈에 11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리드했다. 신흥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중동, 아프리카 시장까지의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요르단에 기반을 둔 타마템 게임즈에 1100만달러(한화 약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리드했다. 이번 투자 시리즈에는 Venture Souq, Endeavor Catalyst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마템 게임즈는 요르단 모바일 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을 아랍어 사용자를 위해 현지화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회사다. 다만, 이번 투자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기존 크래프톤의 게임 퍼블리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의 이번 타마템 게임즈의 투자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 7월 열린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기존 IP인 배틀그라운드가 인도를 거쳐 터키, 파키스탄, 아프리카 등 중동지역까지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당시 크래프톤은 상장 자금의 70% 가량을 글로벌 인수·합병(M&A)에 사용할 계획이며, 나머지 30% 자금 중 절반은 인도, 중동, 북아프리카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래프톤 인도 및 MENA 기업 개발 책임자인 Anuj Tandon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MENA 지역에서 타마템 게임즈와 투자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MENA 지역에 전념하고 있으며 전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더 많은 베팅을 할 의향이 있고 이것은 이 지역에 대한 많은 투자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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