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문체부1·2차관 등 차관급 8명 인사 단행

문체1 김현환·문체2 오영우

신임 소방청장에 이흥교 내정

신임 원자력안전위원장에 유국희 국립과학관장 내정

사진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흥교 소방청장, 박병홍 농촌진흥청장, 정봉훈 해양경찰청장,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창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내정자.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차관급 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문체부 1·2차관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소방청장, 농촌진흥청장, 해양경찰청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대해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1차관에는 김현환(55·행시37회) 현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2차관에는 오영우(56·행시34회) 1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는 김종훈(54·행시36회) 현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인선됐다.

문 대통령은 또한 소방청장에 이흥교(58) 현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는 박병홍(54·행시35회) 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를 각각 내정했다.

아울러 해양경찰청장에 정봉훈(58) 현 해양경찰청 차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유국희(55)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김창수(57) 현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박 수석은 “김현환 차관은 문화부 컨텐츠정책국장으로 재직한 문화예술행정가로서 문화로 되찾는 국민일상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수 사무처장은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민주평통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