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1일 입장문에서 "여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겉만 화려한 이력을 가진 사람의 영입을 지적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그분의 화려한 경력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이미 일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제가 딸 둘만 가진 페미니스트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액세서리나 브로치를 여성만이 사용하는 인식이 놀랍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그것도 공당에 적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 교수는 '82년생 워킹맘'이자 우주항공 전문가다. 육사 출신의 국방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은 "(조 씨가) 여성이라 그런 표현을 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남성이어도 같은 표현을 썼을 것"이라며 "그러한 인식이 다시 한번 놀랍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좋은 이력을 가진 사람을 영입해 그 정체성을 호도하려는 행위를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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