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삼 공정위 사무처장,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 선출

신봉삼 공정위 사무처장. 사진=공정위 제공

공정거래위원회는 신봉삼 사무처장이 제13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본회의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은 38개 OECD 경쟁위 회원국 중 경쟁법 집행을 선도하는 주요 16개국 대표로 구성된다. 이들은 경쟁위원회의 회의 구성과 진행, 주요 의제 등을 결정한다.

신 사무처장은 행정고시 35회로 시장감시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ICT(정보통신기술) 특별감시팀장을 맡아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전자상거래법 전부개정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공정위가 사건 처리시스템 개선을 위해 구성한 테스크포스(TF)도 이끌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부의장 선출을 계기로 OECD 경쟁위 핵심 그룹에서 활동을 지속해 국제사회의 경쟁법, 경쟁정책 논의 과정에 우리 입장을 알릴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