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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기대작 ‘P의 거짓’, 콘솔 불모지 한국서 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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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피노키오’ 성인 잔혹 동화 재구성···“우리만의 방식 재해석”
‘거짓말’ 핵심 소재 차용···‘슬레이브 암·P의 기관·무기 조합’ 시스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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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네오위즈 Round8 LOP 개발실 PD.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차기작 ‘P의 거짓’의 개발 정보에 대해 공개했다. 피노키오 잔혹 동화 형태로 구성된 P의 거짓은, 기존에 알려진 것들을 자신들만의 새로운 문법과 시스템으로 재해석해 낸 것이 특징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통해 콘솔 시장 불모지인 한국에서 정통 소울라이크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네오위즈는 30일 사전인터뷰를 통해 차기작 ‘P의 거짓’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P의 거짓은 정통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한 게임이다.

P의 거짓은 피노키오라는 익숙한 소재를 모티브로 주인공이 인간이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지원 네오위즈 Round8 LOP 개발실 PD는 “게임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이야기와 설정”이라며 “잘 알려진 이야기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며 흥미와 관심이 생길 수 있도록 피노키오의 모험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P의 거짓은 피노키오에서 등장하는 ‘거짓말’이라는 소재를 핵심 게임 시스템으로 사용했다. 다만 원작이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인간이 될 수 있었다면, P의 거짓은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해야만 인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거짓말을 할수록 ‘인간성’이라는 포인트를 얻게 되며, 이는 게임의 결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배경은 19세기 말 벨 에포크 시대의 프랑스를 선정했다.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가장 풍요롭고 평화로웠던 시기이며, 과학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란 낙관적 분위기가 있었던 시절이다.

최 PD는 “미래 SF물이나 스팀펑크, 디젤펑크 등 이미 많이 차용된 시대”라며 “우리만의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것을 통해유저들에게 인식되기를 원해, 비교적 사용되지 않은 19세기 근대 시대를 택했다”고 말했다.

P의 거짓은 게임 내 전투시스템에서 유저들의 성향에 따라 피노키오를 육성, 강화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슬레이브 암 ▲P의 기관 ▲무기 조합 등 시스템을 마련했다.

슬레이브 암 시스템은 기존 무기의 패턴을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팔을 개조해 특수 공격을 할 수 있는 무기다. 8종 이상이 공개될 예정이며, 스펙 강화도 가능하다. 유저들은 자신의 개성에 맞게 스펙을 강화해 슬레이브암을 선택할 수 있다.

P의 기관은 피노키오를 구동시키는 핵심 시스템으로 여타 RPG 게임의 스킬 트리 시스템과 비슷하다. 유저는 원하는 효과를 선택해 공격할 수 있으며, 성향대로 피노키오를 빌드업시켜 전투를 풀어갈 수 있다.

무기 조합은 30여개 이상의 기본 무기가 제공되며, 이중에는 일반 무기가 아닌 특수 능력을 가진 무기도 존재한다. 이들을 조합해 수백가지 이상의 무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조합한 종류에 따라 공격 모션과 패턴이 바뀌고 성능도 바뀐다. 무기마다 캐릭터의 스텟 레벨에 의해 성능이 변화되고, 이를 분해해 다른 종류와 조합하면 또 다른 성능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최 PD는 “무기를 습득하면 일부분일지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리한 부분을 가져와 조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무기를 조합하다 보면 우스운 외형도 나오기도 하고, 오히려 더 멋있는 외형도 나오는 경우가 있다. 취향에 맞는 무기 조합을 찾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의 거짓은 PC 및 콘솔 버전으로 출시를 계획중이다. 다만 한국 시장은 콘솔 게임의 ‘불모지’라고 불릴 만큼 콘솔 게임이 성공하기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다. 게다가 정통 소울라이크 장르는 특정 제작사만이 가능하단 인식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 PD는 “콘솔 게임은 기획의 자유도가 높아 제작과정이 매우 즐겁다”며 “라운드8 스튜디오는 콘솔 게임 개발을 위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울라이크 장르는 특정 제작사만 제대로 만들 수 있는 금단의 영역이라고 말한다”며 “하지만 이 영역을 한 번 허물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도 소울라이크라는 장르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제작사가 있다는 평을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P의 거짓은 2022년 하반기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 PD는 “실제 제작 기간은 올해 말에 1년이 된다”며 “올해가 지나가면 제작의 50%를 달성할 수 있다. 다만 ‘양보다 질’이라는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구체적인 출시일은 내년에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민 기자 k8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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