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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부회장 4인 체재로···권봉석·신학철·권영수·차석용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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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부회장 합류로 3→4인 확대 강화
재계 “구광모 철학 강하게 드러났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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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취임 4주년을 앞둔 구광모 회장이 본격적으로 본인의 색깔을 강화하고 있다.

LG그룹은 25일 각 계열사별로 인사를 발표하며 기존 3인체제로 유지됐던 부회장단을 4인 체제로 확대했다. 지주사 ㈜LG를 이끌 ‘포스트 권영수’로 권봉석 LG전자 사장을 낙점하며 2017년 사장 승진 4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시킨 것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른 뒤 부회장단을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본격적으로 부회장단의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 진용 구축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구 회장은 2018년 회장 취임 후 지속적으로 기존 LG그룹의 주축이 됐던 6인의 부회장단을 축소시켜 왔다. 기존 강력했던 부회장단은 세대교체, 실적부진 등을 이유로 차례로 자리를 내려놓았다.

박진수 전 LG화학 부회장과 당시 LG전자 부회장을 맡고 있던 구본준 회장이 2018년 퇴임했으며 2019년에는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과 한상범 전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퇴임을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하현회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회사를 떠났다.

구 회장 이전부터 부회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인물은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뿐이다. 권 부회장의 경우 구 회장이 취임한 해 LG유플러스에서 ㈜LG로 자리를 옮겼다가 올해 11월 LG에너지솔루션 CEO 자리로 이동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의 경우 구 회장이 취임 후 영입한 인물이다. LG화학은 신 부회장 영입 후 체질개선과 함께 실적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올해 LG그룹 인사에서 2005년 부임 후 17년째 LG생활건강을 이끄는 ‘최장수 CEO’ 차석용 부회장의 퇴임을 예상하기도 했으나 내년에도 차 부회장은 그룹 내 최고령·최장수 CEO 타이틀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에 부회장단에 합류한 권봉석 부회장은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 이후 전략, 상품기획, 해외사업 등 사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두루 경험한 전문 경영인이다.

2014년 ㈜LG 시너지팀장을 맡아 그룹 전체 사업을 아우르며 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후 2015년 LG전자 HE사업본부장, 2020년부터 LG전자 대표이사 CEO로 재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OLED TV 대세화를 앞당기고 가전사업 1등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전장사업 육성 등 선택과 집중,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LG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하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구광모 대표의 경영 철학에 부합하는 적임자로 꼽혔다.

㈜LG COO로 자리를 이동한 권봉석 부회장은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LG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미래준비를 강화하는 등 지주회사 운영과 구광모 대표의 보좌 역할에 주력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이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실질적 실행력을 강화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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