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0억 투자 최대주주로
SK에코플랜트는 삼강엠앤티의 2926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등이 보유한 구주를 500억원에 취득하는 등 3426억원을 투자해 지분 31.83%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삼강엠앤티 최대주주로 올라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또 SK에코플랜트는 삼강엠앤티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도 1169억원을 투입한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가 삼강엠앤티 인수 및 투자에 쏟아 부은 현금 규모는 총 4595억원이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삼강엠앤티는 1999년 설립된 중견 조선·기자재 업체다. 2010년대 해상풍력 발전용 터빈 제작에 활용하는 하부 구조물을 전문으로 제작하게 됐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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