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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차그룹, 임원인사 12월초로 앞당긴다···70년대생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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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3주 앞당겨 실시 전망
급변하는 車산업 선제적 대응 의도
올해 임원 인사 폭 예년에 비해 소폭
신규 임원 70년생 젊은 리더 적극 발탁
“임원평가 작업 진행 중, 임원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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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내달 초에 단행한다. 통상 12월 24~26일에 인사를 실시하던 것과 비교하면 3주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16일 현대차그룹 안팎 관계자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올해 임원인사를 12월 첫째 주에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조기 인사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동일인(총수) 지정으로 본격적인 ‘정의선 시대’가 개막한 만큼, 조직 재정비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다만 올해 임원 인사는 예년에 비해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룹 내부에서는 정 회장이 공을 들이는 미래 사업 ‘로보틱스,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수소 비전’ 부문에서 임원 발탁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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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이 지난 1년간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과감한 경영행보를 보여온 만큼, 인사 코드는 철저한 성과중심에 맞춰질 것이라는 것도 제계의 중론이다. 이에 따라 ‘젊은 피’인 1970년대생들이 부상할 것이란 의견에도 무게가 쏠린다.

현대차그룹은 핵심 계열사 현대차를 중심으로 신사업과 제네시스, 고성능 N 브랜드 사업에 힘을 싣는 인사를 낼 것으로 거론된다.

부사장 직급에서 신임 사장 승진자가 몇 명 나올지는 최대 관심사다. 지난해 인사에서 정 회장은 국내 사업 및 제네시스사업본부를 맡아온 장재훈 사장과 현대차 미래 먹거리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을 이끄는 신재원 사장의 승진 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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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중에서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사장이 첫 외국인 부회장 타이틀을 거머쥘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정 회장이 BMW에서 영입한 토마스 쉬미에라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의 승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현대차에 정통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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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원 현대차그룹 사장. 사진=윤경현 기자

현대차 디자인 기준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를 받는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 역시 부사장 승진 대상자에 올라있다. 유럽의 고급차 벤틀리 출신인 이상엽 전무 역시 정 회장이 직접 영입한 인물이다.

현대차그룹 원로인 윤여철 부회장이 자리를 지킬지도 주목된다. 현대차 미등기임원인 윤여철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노무와 경영 전반을 짜는 정책개발담당을 맡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최측근으로, 그룹 내 마지막 부회장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현대차그룹 한 고위관계자는 “현재 임원평가 작업이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규 임원 기준이 1970대생이 대부분으로 젊은 리더 발탁해 전진배치 할 것”이라며 “이에 반해 임원 가운데 보직이 없는 50~60년대 고령 임원과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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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와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하고 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한 와중에 내년 3월 대통령 선거까지 겹친 가운데 연말 인사를 앞당겨 그룹의 조기 안정화 주력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정 회장은 올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정 회장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임원 직급 체계를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했고, 임원 정기 인사를 연중 수시 인사 체계로 바꿨다. 이와 함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확대하고 경영진 세대교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과감한 외부 인재 영입에도 탄력이 붙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정 회장은 올해 네이버랩스 대표 출신인 송창현 TaaS본부장(사장) 등을 데려오며 조직의 유연성 제고와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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