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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 전기차 글로벌 판매 5위···15만9558대 판매

산업 자동차

한국 전기차 글로벌 판매 5위···15만9558대 판매

등록 2021.11.15 07:42

윤경현

  기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 67% 증가연간 내수 판매량 세계 7위, 7만1000대 판매

제네시스 첫 전용전기차 쿠페형 CUV 스타일 GV60 공개. 사진=이수길 기자제네시스 첫 전용전기차 쿠페형 CUV 스타일 GV60 공개. 사진=이수길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 들어 3~4분기 15만9558대 판매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 5위에 올랐다.

1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들어 3·4분기까지 전기차 15만9558대를 판매해 글로벌 순위 5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만5757대 대비 판매량이 67%가 늘었다. 테슬라는 보급형 모델을 선보이며 62만5624대를 판매해 글로벌 1위를 지켰고, 중국 기업을 제외하면 폭스바겐·스텔란티스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151%와 201% 증가했다.

한국은 3·4분기까지 전기차 7만1000대를 판매하여 연간 내수 판매량 세계 7위를 기록했다. 2019~2020년 연간 내수 판매량에서 세계 8위였던 한국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지원 정책과 소비자 인식 개선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량·판매비율 모두 증가했다.

올해 들어 국내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의 비율은 5.5%에 달하며 이는 유럽을 제외한 국가 중 중국(9.4%) 다음으로 높고 미국(2.3%)의 2배를 넘는다.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제공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제공

국가별로 중국(176만대), 미국(27만대), 독일(24만대) 순으로 판매되며 최초로 300만대를 달성했고 노르웨이(52.5%), 독일(10.9%) 등이 높은 판매 비율을 나타냈다.한국 배터리기업 3사는 공격적인 투자와 거래선 확대로 글로벌 선두권을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같은 기간 3위에서 올해는 2위로 올라섰고, SK이노베이션도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등을 발판으로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5위로 상승했다. 삼성SDI는 7위에서 8위로 하락했지만 아우디, BMW, 볼보, 롤스로이스 등 유럽 프리미엄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입지 강화했다.

100부품기업 중 미래차 전장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수는 2018년 46개에서 2019년 47개, 2020년 48개로 늘었다. 특히 SL, 서연이화, 유라 등 국내 부품업체 3곳은 미래차 전장 부품 사업을 앞세워 글로벌 100대 자동차부품기업에 신규 진입했다.

한자연은 “완성차기업은 반도체 적기 수급이 자동차 판매량 증대로 직결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반도체 기술 내재화 시장에서 승패를 가를 전망”이라며 “배터리 기업은 거래선 확대와 더불어 장기적인 신뢰성을 담보하는 기술력과 문제 발생시의 대응력이 성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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