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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4일 연속 테슬라 지분 대량 매각···위태로운 ‘천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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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식 63만9737주를 팔아치우며 나흘 연속 테슬라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치웠다. 머스크의 주식 연속 대량 처분에 테슬라 주가는 또 내려앉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현지시간) 공시 자료를 인용해 일론 머스크가 지난 11일자로 테슬라 주식 63만9737주를 총 6억8700만달러(한화 약 8103억원)에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8일 215만4572주 규모의 테슬라 보통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이 중 93만4000주를 약 11억달러에 팔았고 9일과 10일에도 총 360만주를 팔았다. 나흘간 머스크가 판 테슬라 주식의 가치는 모두 57억달러(한화 약 6조7000억원) 이상이다.

일론 머스크는 주말인 지난 6일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결정해 달라’는 돌발 설문 트윗을 올렸고 설문에 응답한 이들 중 58%는 지분 매각에 찬성했다. 이후 머스크는 나흘 연속 주식을 팔았다.

머스크의 이번 주식 처분은 최상위 부유층의 보유 자산에 세금을 매기려는 미국 의회의 ‘억만장자세’ 부과에 대한 본인의 의견 피력 차원의 행동으로 보였으나 이미 지난 9월부터 매각이 예정된 스톡옵션의 행사 물량이라는 해석도 있다.

머스크의 잇단 지분 매각에 한때 1230달러선까지 육박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1033달러까지 미끄러졌다. 지난 12일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83% 떨어진 1033.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시가총액은 1조231억달러를 기록하며 1조달러대를 유지했다.

문제는 앞으로 머스크의 행보다. 대중의 응답대로 전체 보유 지분의 10%를 처분하려면 몇 차례의 지분 매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테슬라의 주가는 더 떨어질 수 있다. 아울러 머스크의 행보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도 덩달아 커질 수 있다.

피오나 신코타 씨티인덱스의 수석시장분석가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테슬라 투자자들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머스크의 움직임에 기진맥진한 상태”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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