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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3전4기’ 툴젠, 12월 코스닥 이전상장 도전···투자자에 ‘풋백옵션’ 부여

증권 종목

‘3전4기’ 툴젠, 12월 코스닥 이전상장 도전···투자자에 ‘풋백옵션’ 부여

등록 2021.11.11 08:48

허지은

  기자

코스닥 상장 네 번째 도전···유전자 가위 기술 기업주관사 3개월 풋백옵션 부여···투자자 보호 나선다

‘3전4기’ 툴젠, 12월 코스닥 이전상장 도전···투자자에 ‘풋백옵션’ 부여 기사의 사진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보유한 툴젠이 코스닥 이전상장 4번째 도전에 나선다.

툴젠은 지난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지 6거래일만이다.

툴젠은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0만~12만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공모가 상단기준 1200억원이다. 오는 11월 25~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월 2~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시기는 12월 초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공모에서 자발적으로 3개월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풋백옵션이란 상장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할 경우 이를 행사해 공모가의 90% 가격에 주관사에 매각할 수 있는 제도다. 주가가 공모가의 90%를 밑돌 경우 주관사가 이를 사주는 일종의 안전장치다.

코넥스 상장사인 툴젠은 총 네 번의 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했다. 지난 2015년 10월 기술성 특례 상장에 도전했으나 거래소의 상장 예심을 통과하지 못했고, 이듬해 3월 두 번째 도전 역시 미승인에 그쳤다.

2018년 8월 세 번째 이전상장 도전에선 5개월만인 2019년 1월 심사를 철회했다.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였던 김진수 전 대표의 특허권 부당 이전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현재 툴젠의 최대주주는 지분 16.4%를 보유한 제넥신이다. 툴젠은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모자금은 CRISPR특허경쟁력 확보 및 연구개발 관련 임상/설비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호 툴젠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CRISPR특허경쟁력 확보 및 임상개발 등을 가속화하고 회사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극대화하겠다”면서 “앞으로 유전자교정 분야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혁신 기술로 인류의 건강과 복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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