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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0% 뛴 ‘하이브’···증권가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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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NFT 등 신규사업 확대로 연일 신고가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최대 50만원까지 제시
JP모건, 업종분류 ‘엔터→플랫폼·스트리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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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초만 해도 20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어느새 40만원선까지 근접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15조원대로 껑충 뛰었다.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로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에도 이미 도달한 상황이지만, 호실적과 신사업 기대감에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2.35%(9000원) 오른 39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부터 전일까지 3거래일 동안만 13.2% 오르며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10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아티스트 BTS(방탄소년단) 소속사란 점에서 큰 주목 받았지만, 상장 이후 기대와 달리 주가가 고점에서 곤두박질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다.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례적으로 ‘환불요청’이 쏟아졌는데, 그 원인으로 높은 공모가가 지적됐을 정도다.

하지만 하이브 주가는 올 들어서만 148.4% 급등했다. 전날 종가 기준 주가는 공모가(13만5000원)와 비교하면 무려 190.7% 치솟았다. 즉 공모주 청약자라면 3배 가까운 수익을 올린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3분기 호실적 발표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진출 소식 등이 하이브의 주가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하이브는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 지분 2.48%를 취득하고 합작 법인을 설립해 NFT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또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5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3.33% 늘고, 매출은 3410억원으로 79.4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에 최근 증권가에선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최근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삼성증권(38만원→44만원), 하나금융투자(36만원→43만원), 하이투자증권(37만원→41만6500원), 한국투자증권(38만원→43만원), 한화투자증권(32만8000원→39만원), 현대차증권(35만원→40만원), 유진투자증권(37만원→47만원), KB증권(43만원→50만원) 등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가 50만2000원을 유지했지만 이 목표가는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도 하이브의 위버스 플랫폼에 대한 가능성과 NFT 사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6만원으로 31.4% 상향했다. 특히 JP모건은 하이브의 업종을 엔터테인먼트에서 플랫폼·스트리밍으로 변경,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과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높게 평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 엔터업 영역을 넘어 하이브 원천 IP 스토리의 소비-생산이 반복해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사업 구조를 확립했다”며 “하이브의 ‘오리지널 IP’ 아티스트 기반 비즈니스 영역이 미디어, 게임, 플랫폼, 메타버스 등을 가리지 않고 무한 확장이 가시화 되는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를 NFT와 연계해 굿즈, 콘텐츠 등을 디지털 자산화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얻을 전망”이라며 “복제가 불가능한 구조로 유일무이한 상품을 소장할 수 있는 희소성을 제공해 팬 경험을 확장하면서 아티스트 IP 가치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병훈 기자 kbh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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