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신임 이사장에 김종호 前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

김종호 신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세 번째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김종호 씨가 임명됐다.

기술보증기금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종호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새 이사장에 임명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이사장 임명 제청안을 의결함에 따라 임기 3년의 신임 이사장에 공식 임명됐다고 8일 밝혔다.

기보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주무부처장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후보자를 추천하고 장관이 최종후보자를 선정한 뒤 대통령에게 제청해 임명된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62년 경남 밀양시 출신으로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 단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문화체육부 사무관,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교육감사단장, 공공기관감사국장, 사무총장, 대통령 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민정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