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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미래에셋생명, 변재상 사장 단독 대표 체제 구축···김평규 부사장은 GA로

금융 보험

미래에셋생명, 변재상 사장 단독 대표 체제 구축···김평규 부사장은 GA로

등록 2021.11.02 18:48

이수정

  기자

변 사장, 변액보험 강화 통한 수익성 방어 숙제김평규 전무, 부사장 승진하고 GA 대표로 옮겨하만덕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 용퇴→고문김재식 미래에셋증권 대표 GA 관리 총괄 자리로“성과 중심 세대 교체와 영업 조직 확대에 중점”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

변재상 사장과 김평규 전무가 함께 이끌던 미래에셋생명이 변재상 사장 단독 체제로 바뀐다. 김평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미래에셋생명의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미래에셋생명은 2일 세대교체를 통한 실적 개선을 위해 조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약 한 달 가량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기존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변재상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또한 디지털 역량과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영업본부를 신설하고 변액운용실을 본부로 격상 시켰다.

미래에셋생명은 “제판분리 2년 차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영업 조직 확대 및 소비자보호 독립성 강화에 나서는 한편 성과 중심의 세대 교체를 이번 인사의 핵심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영업을 총괄하게 된 변 사장은 서울대학교 공법학을 졸업하고 2012년부터 4년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6년에는 미래에셋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법인총괄대표로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 2019년 2월까지 미래에셋대우 사장직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변 사장은 앞으로 미래에셋생명 수익성 향상이라는 숙제를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미래에셋생명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5.5% 감소한 456억원을 기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삼성생명 등 대형보험사가 역대 최대실적을 거둔데 비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의 강점인 ‘변액보험’을 통한 수익성을 탄탄히 받쳐줄 인사로 변 사장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변 사장은 자산운용에 강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생명 각자대표이사. 그래픽=박혜수 기자미래에셋생명 각자대표이사. 그래픽=박혜수 기자

변 사장과 함께 미래에셋생명 공동 대표를 지낸 김평규 전무는 부사장 승진과 동시에 미래에셋금융서비스(GA)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관리 총괄은 기존 미래에셋증권 대표였던 김재식 사장이 맡는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였던 하만덕 부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세대교체를 통한 젊은 리더 발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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