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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잡자”···한화생명, 구독보험으로 미래고객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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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보험 개발한 엄지선 상무 올해 승진
보험료보다 혜택 더 많아 수익성은 미미
젊은층 관심 유도와 미래고객 선점 의의
부담줄인 3·6개월 단기 상품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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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미래 고객인 MZ세대(밀레니엄세대+Z세대)를 겨냥한 ‘LIFEPLUS 구독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고 고도화에 돌입했다.

한화생명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구독경제 시장이 급성장하는 데서 상품성을 발견하고 지난해 11월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구독보험’을 내놨다.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는 오는 2022년 11월에 마감된다. 따라서 이번 달까지는 가입해야 1년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해 한화생명은 3개월·6개월 짜리 단기 상품으로 소비자 관심을 추가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사실 구독보험은 수익성 측면에선 손해를 보는 상품이다. 구독보험은 매달 일정 구독료를 내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다. 상품 구성을 뜯어보면 매달 내는 보험료보다 혜택이 더 많다. 실제 ‘LIFEPULS 이마트 구독보험(무)’의 경우 월 3만원의 보험료를 지불하면 매달 3만8000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1년 뒤에는 월 보험료에서 1500원이 적립돼 1만8000원의 현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식이다.

그럼에도 한화생명이 구독보험에 집중하는 이유는 보험 상품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미래 고객을 선점하는 두 가지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MZ세대 고객을 잡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셈이다.

내부적으로도 구독보험 상품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구독보험 개발을 진두지휘한 엄지선 신임 상무는 올해 정기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했다. 엄 상무는 승진 이전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구독보험을 비롯한 디지털 상품 저변을 넓히겠다는 한화생명의 미래 방향성도 엿보이는 대목이다.

현재 구독보험은 ▲이마트 구독보험 ▲밀키트 구독보험 ▲편맥 구독보험 ▲맞춤운동 구독보험 ▲아이돌봄 구독보험 ▲영양제 구독보험 ▲와인 구독보험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한화생명은 지난 8월 이마트·밀키트·편맥 구독보험을 우선적으로 시장에 내놓은 뒤 맞춤운동 등 4가지 상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각 보험상품은 관련 업체와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우선 'LIFEPLUS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무)'은 매월 보험료 3만원을 내면 3만3000원 이마트 상품권 및 5000원 할인 쿠폰 패키지를 준다. 또 매월 보험료에서 1500원이 적립돼 1년 뒤 만기 시점에는 1만8000원의 현금과 이자를 돌려준다.

'LIFEPLUS GS25 편맥 구독보험(무)'은 월 9500원의 보험료를 내고 매월 '4캔에 1만원' 행사 맥주를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GS25 상품권과 맥주 할인권이 제공된다. 만기 시점인 1년 뒤에는 매월 500원씩 적립된 6000원의 현금과 이자가 만기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LIFEPLUS 프레시지 밀키트 구독보험(무)'은 월 보험료 2만4000원, 4만8000원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프레시지 밀키트 세트를 최대 47%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만기 때 매월 일정 금액 적립된 현금과 이자를 만기보험금으로 지급받는다.

와인 구독 서비스 업체인 ‘퍼플독’과 손잡고 출시한 'LIFEPLUS 퍼플독 와인 구독보험(무)'은 매월 1만9900원의 보험료를 내면 퍼플독 3만5000포인트 쿠폰을 발급받아 한화생명 고객 전용 와인 1개월 구독 서비스(와인 1병+와인 콘텐츠)를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가입 선물로 전동 와인 오프너를 제공하고 만기 시 1만2000원의 현금과 이자를 만기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돌봄 서비스 점유율 1위 ‘자란다’와 함께 3040 부모들을 겨냥한 'LIFEPLUS 자란다 아이돌봄 구독보험(무)'도 선보였다. 매월 3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3만3000원 상당의 자란다 포인트를 제공한다. 자란다 포인트는 돌봄 서비스, 방문 교육 프로그램, 교구재 구입 등 자란다 플랫폼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가입 선물로 3만원 상당의 놀이꾸러미를 제공하고 만기 시에는 3만8000원 상당의 자란다 포인트를 지급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킥더허들’과 손잡고 건강관리에 힘쓰는 MZ세대를 위한 'LIFEPLUS 멀티팩 영양제 구독보험(무)'도 출시했다. 월 보험료는 2만5000원으로 고객은 매월 킥더허들의 유산균 영양제 피토틱스 멀티팩 4종 ▲오피스 멀티팩(4만9800원) ▲다이어트멀티팩(4만9800원) ▲스포츠 멀티팩(5만9800원) ▲옐로우 멀티팩(5만9800원)] 중 하나를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가입 선물로는 피토틱스 프로바이오틱스 베이직을 제공하며 만기 시에는 매월 일정 금액 적립된 1만5600원의 현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 고객을 겨냥해 다이어트 플랫폼 전문 기업 ‘다노’와 손잡고 'LIFEPLUS 다노핏 맞춤운동 구독보험(무)'도 출시했다. 매월 보험료 9만900원을 납입하면 다노핏 1개월 이용권과 다노샵 3000원 할인쿠폰 및 3000원 무료 배송 쿠폰을 제공받는 상품이다. 가입 직후와 만기 시에는 각각 다노핏 1개월 이용권을 추가 혜택으로 제공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세분화된 구독 솔루션이 필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구독보험 상품을 더 고도화해 MZ세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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