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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11.7조원···1년래 최저

10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11.7조원···1년래 최저

등록 2021.10.31 09:52

고병훈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

코스피가 3000선 안팎에서 좀처럼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거래대금도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7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0월(10조847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월 일평균 거래대금 26조4778억원과 비교하면 ‘반토막’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22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9조473억원으로 작년 11월 2일(8조5145억원) 이후 1년 만에 10조원을 밑돌기도 했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을 나타내는 시가총액 회전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달 월평균 회전율은 10.29%로 작년 1월(8.6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평균 회전율은 1월 24.87%를 기록한 뒤, 8월까지만 해도 13∼16%대를 유지했으나 이달 10%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최근 국내 증시는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 우려, 각국의 긴축 움직임 등 대외 악재에 연일 휘청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대형주들은 최근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연초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연초만 해도 반도체를 비롯해 2차전지, 플랫폼 등 대형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거래대금이 더욱 크게 늘었는데, 해당 종목들이 지금은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거래대금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거래량 감소와 주가 하락이 맞물리면서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줄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국내 증시 주도주인 삼성전자 주식 월별 거래대금은 1월 2조3000억원, 2월 3조3000억원, 3월 3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달에는 약 1조5000억원에 그쳤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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