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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더존비즈온, 공시 실수에 ‘18% 급락’··· 개미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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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공시 실수에 ‘18% 급락’··· 개미 패닉

등록 2021.10.29 16:09

허지은

  기자

회계 프로그램 1위 회사서 황당 회계 실수 3분기 순이익 16억원→109억원 정정 공시27일 공시 후 주가 18% 빠져···이틀 뒤 정정

더존비즈온, 공시 실수에 ‘18% 급락’··· 개미 패닉 기사의 사진

더존비즈온이 3분기 순이익을 10분의 1 규모로 잘못 공시하는 사고를 냈다. 회사 측이 뒤늦게 정정공시를 냈지만 주가는 이미 18% 급락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7일 16억2500만원으로 공시한 올해 3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을 108억9500만원으로 정정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감률은 –85.5%에서 –3.1%로 수정됐다. 이에 따른 3분기 누적 순이익도 321억8500만원에서 414억5400만원으로 변경했다.

더존비즈온은 회계 담당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자기주식처분이익의 경우 자기주식처분손익에 가감해야 하지만, 담당자가 회계처리를 누락해 해당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더존비즈온 주가는 잘못된 공시가 나간 지난 27일 이후 28일까지 17.4%(1만7000원) 급락했다. 이날 정정 공시가 나간 뒤 1.12%(900원) 소폭 오르긴 했지만 낙폭을 만회하진 못 했다.

소액 주주들은 “손해가 너무 커서 손절할 수도 없는 상황” “하루에 10% 이상 급락하는 건 너무했다. 너무 고통스럽다” “회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회계 회사가 공시 실수라니” 등의 반응을 내놨다.

더존비즈온은 회계프로그램을 서비스 중인 IT기업이다. 재무회계, 세무신고, 인사·급여관리, 물류관리까지 중소기업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회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977년 설립돼 1988년 코스피에 상장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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