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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리포트]한류 최대히트상품, 뷰티 주식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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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Q 부진 실적에 사흘째 신저가
아모레퍼시픽, 고점 대비 38% 주가 빠져
강력한 실적 모멘텀 부진에 전망도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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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던 ‘K-뷰티’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 둔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내 화장품 대표주자인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고점 대비 38% 가량 하락했으며 LG생활건강도 사흘째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향후 전망도 어둡다며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을 낮추는 모습이다.

28일 오후 2시 기준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2%(3만2000원) 하락한 11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6일 장중 131만4000원까지 주가가 떨어지면서 신저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27일 전 거래일 대비 8.26%(11만원) 하락한 12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주가가 하락하면서 사흘동안 LG생활건강의 주가는 14% 떨어졌다.

LG생활건강의 주가 하락은 지난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비롯됐다. LG생활건강은 해당 기간 동안 매출액이 2조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2005년 3분기 이후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주력 사업인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은 1조267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도 흐름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5월 30만원에 거래됐던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이날 18만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최고가 대비 38% 하락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9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하락한다면 시장의 투심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이에 증권가에선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내리는 것은 물론 투자의견도 하향조정했다.

교보증권과 삼성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KB증권, KTB투자증권 등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낮췄으며 이중 유안타증권과 KB증권, KTB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변경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화장품 소비 부진이 그대로 투영됐고, 국내 점포 구조조정에 국내 매출도 부진한 추세를 이어갔다”며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에는 성공했으나 중국 화장품 수요 둔화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 나타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남겼다”고 말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조원을 상회하는 중국 매출 규모와 중국 소비시장 침체 등을 고려하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LG생활건강의 점유율 상승세는 주춤해질 것”이라며 “중장기 측면에서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유지해도 그동안의 강력했던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판단돼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아모레퍼시픽도 현대차증권과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신영증권 KB증권, 대신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KTB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낮췄다. 특히 현대차 증권은 지난달 27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춘데 이어 지난 7일 이보다 낮은 20만원을 제시했다.

증권가에선 중국 최대 소비 행사인 광군절 실적이 반영될 4분기에는 국내 화장품주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시현해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반면 지난 7~8월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치며 소비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소비 부진 및 경쟁 심화를 원인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가운데 큰 이벤트가 없는 3분기를 지나 중국 최대 소비 행사인 광군절 실적이 반영될 4분기에는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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