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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그램, 청약경쟁률 1520.4대 1···증거금 2.4조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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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그램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정수기 및 필터 전문 기업으로 국내 주요 정수기 업체에 OEM, ODM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해왔다/사진=피코그램

피코그램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 공모 결과 15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수기·필터 전문기업인 피코그램은 다음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피코그램은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전체 공모 물량 중 25%인 25만주에 대해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약 3억8009만주의 청약이 접수됐고 증거금은 약 2조375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피코그램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4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총 1499개의 국내외 참여 기관 중 63.5%인 952개 기관이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지만,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 결정을 위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원~1만2,500원) 최상단인 1만2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최석림 피코그램 대표이사는 “당사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수요예측 및 청약에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카본 블록 소재의 생산시설 확대 및 ‘퓨리얼’ 브랜드 마케팅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 주력하여 글로벌 생활환경가전 업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코그램은 수(水)처리 분야의 소재와 필터, 완제품 정수기까지 생산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자체 브랜드 정수기 ‘퓨리얼’을 출시하며 B2C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특히 카본 블럭 제조기술에 대한 국제 PCT 특허 출원과 미국 NSF 인증을 완료했으며, 상장 후 다각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통해 소재 부문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보 기자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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