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기틀 만든 박종익 前손해보험협회장 별세

박종익 전 손해보험협회장. 사진=연합뉴스

박종익 전 손해보험협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박 전 회장은 전라남도 완도 출신으로 1956년 서울법대에 입학해 4·19혁명과 6·3사태를 주도하며 12년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1967년에 한국자동차보험에 입사해 국내 자동차보험 발전에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1983년 삼성화재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을 역임하고 동양화재(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자리를 거쳤다.

1999년부터 3년간은 손해보험협회장으로서 자동차보험의 틀을 만들었다고 평가 받는다.

유족은 배우자 송숙자씨, 자녀 지혜·지현·지원씨, 사위 홍승수 에티포스 이사와 이상욱 에이본 대표가 있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서울성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