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는 임병걸 KBS 부사장이 재직 중 대학원에 다녔던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사퇴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재석 전 이사의 사퇴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김의철 후보가 단독 후보가 됐다.
KBS 사장은 이사회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김의철 후보는 이사회가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하는 절차를 혼자 밟게 됐다.
이날 이사회는 다음날인 23일 진행되는 후보자의 비전 발표회를 김의철 후보만 참가한 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비전 발표회는 시민참여단이 후보를 평가하는 자리다.
남아 있는 절차로는 오는 27일 이사회 최종 면접이 있으며, 이사회는 시민참여단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이후 최종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치게 된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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