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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9287억원···전년 대비 22.25% 증가

금융 은행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9287억원···전년 대비 22.25% 증가

등록 2021.10.22 16:12

수정 2021.10.22 16:40

임정혁

  기자

3분기까지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 2조 6815억원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비은행 부문 성장 효과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9287억원···전년 대비 22.25% 증가 기사의 사진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92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5771억원 대비 22.25%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 연결 순이익은 2조6815억원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 성장(9658억원·기여도 36.0%·전년 동기 대비 4.7%p 증가)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라고 하나금융그룹은 설명했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누적 4095억원(전년동기대비 1232억원· 43.0% 증가), 하나카드 1990억원(전년동기대비 846억원·73.9% 증가), 하나캐피탈 1931억원(전년동기대비 660억원·51.9% 증가)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하며 그룹 지속 성장에 기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자이익(4조 99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8798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8546억원) 증가한 6조 8739억원이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4%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용 효율성 개선과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으로 그룹 3분기 판매관리비는 지난 2분기에 이어 1조원 이하로 하향 안정화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4.2%를 기록하며 양호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년도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한 결과 금년 보수적 적립 기준을 유지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bp 개선된 0.11%의 낮은 대손비용률(Credit Cost)을 기록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고려한 성장 전략의 추진 결과 위험가중자산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4bp 증가한 16.58%로 나타났다.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4.06%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로 집계됐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6%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신탁자산 146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49조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그룹 차원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말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3%로 전분기말 대비 3bp 개선됐고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5.5%p 증가한 156.8%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와 동일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694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1조 947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7%(2926억원) 증가한 수치로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증가한 결과다.

이자이익(4조 4746억원)과 수수료이익(5520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5조 2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4790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0%으로 집계됐다.

3분기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를 기록했으며 연체율은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19%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2021년 3분기 신탁자산 70조원을 포함한 은행의 총자산은 502조원을 나타냈다.

하나금융투자는 자산관리수수료 등의 증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3.0%(1232억원) 증가한 4095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3.9%(846억원) 증가한 199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1931억원, 하나생명은 228억원, 하나자산신탁은 692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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