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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선포’ 코앞인데···힘 못 쓰는 위드 코로나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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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중 코로나 백신 완전 접종률 70% 도달 전망
‘위드 코로나 전제’ 도달 임박에도 수혜주 주가 울상
희망적 시선 거둔 증권가···앞으로 1~2개월 지켜봐야
“오프라인 경제활동 재개 규모, 기대보다 적을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률이 80%, 완전 접종률이 70%에 육박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 수혜주로 주목받던 종목의 주가는 신통찮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K-Pop 스타들의 오프라인 공연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공연 관련주만 홀로 올랐을 뿐 대표적인 위드 코로나 수혜주로 꼽히는 항공, 여행, 유통, 외식 등의 업종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시장 안팎에 ‘위드 코로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만 있을 뿐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단기적 시각보다는 장기적 시각에서 주가 상승 여부를 바라봐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19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집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에 따르면 1차 접종 완료자는 국민의 78.8%, 완전 접종 완료자는 65.9%였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전체 국민의 70%(성인 기준 80%) 도달을 ‘위드 코로나’ 시대 선포의 전제로 내건 상태다.

빠르면 오는 22일께 ‘위드 코로나’ 선포의 전제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19일 국내 증시에서 위드 코로나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의 주가는 대부분 지난 18일보다 내려갔다.

항공주는 전부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8일보다 주가가 1.49% 떨어졌고 대한항공 주가도 0.65% 내려갔다. 에어부산(-3.23%), 진에어(-2.34%), 제주항공(-1.58%) 등 저비용 항공사들의 주가도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하나투어(-2.55%)와 모두투어(-2.42%), 참좋은여행(-1.91%) 등이 하락세를 기록한 여행주도 똑같았다. 최근 여러 여행사가 여행 안전 권역(트래블 버블) 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 상품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나 주가는 이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오프라인 쇼핑 재개 기대감을 받았던 유통주도 반등하지 못했다. 신세계(-1.35%), 현대백화점(-1.18%), 호텔신라(-0.66%) 등 대부분이 전거래일보다 좋지 못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롯데쇼핑만 홀로 보합세를 기록했을 뿐이다.

외식주도 흐름은 좋지 못했다. 신세계푸드는 하루 전보다 4.57% 빠진 9만1900원으로 장을 마쳤고 CJ프레시웨이 역시 1.16% 내린 3만4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위드 코로나 수혜주 중에 홀로 신바람을 낸 곳은 공연 관련주였다. 하이브는 전거래일보다 5.57% 올랐고 SM엔터(+3.71%), JYP엔터(+2.57%), YG엔터(+2.06%) 등 대형 연예기획사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지금 당장보다는 앞으로 최소 1~2개월 정도는 지켜봐야 위드 코로나 관련 산업의 부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즉 주가도 지금보다는 다음달 초순 이후는 돼야 본격적인 상승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려도 방역태세 전환에 따른 경제 활동 개선 정도가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 있기에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미 대부분 업종의 실적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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