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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알약 이어 이제는 흡입형···제약업계 ‘코로나 실험’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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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이후 답보상태
주사제 이후 경구형·흡입형까지 개발
백신·치료제 연내 상용화는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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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백신과 먹는 치료제에 이어 흡입하거나 비강(코)에 뿌리는 치료제 개발에도 국내 기업들이 나서고 있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국산 1호 ‘렉키로나주’ 이후 답보 상태에 가깝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국내에서 승인 받은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계획 총 22개 중 정제형은 7개, 캡슐형은 4개, 흡입형은 1개다. 이외 10개는 모두 정맥 주사제 형태로 개발 중이다.

이처럼 수많은 업체들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연내 상용화는 불투명하다. 먹는 치료제 개발에 가장 근접한 곳은 대웅제약과 신풍제약이다.

대웅제약은 코비블록,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양사는 모두 임상 2상에서 일부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지만 3상을 통해 반전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개발 단계에서 임상을 중단한 기업도 있다. 업계는 유효성 입증이 부족하면 언제든 임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부광약품은 최근 만성B형 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를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중단했다. 중등증의 고혈압 환자군에서 바이러스 감소 경향을 보였으나, 경증의 환자군에서는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임상을 중단했다. GC녹십자와 일양약품도 개발을 포기했다.

흡입형 치료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들 치료제 역시 연내 상용화가 되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셀트리온은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를 지난 8월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섰다. 셀트리온과 계약을 맺어 흡입형 렉키로나를 개발 중인 미국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연내 2상에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기존 천식 치료제로 개발중이던 후보물질로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UI030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는 이미 글로벌 제약사들이 선점한 코로나 치료제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나서는 국산 치료제에게 높은 시장 경쟁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연내 상용화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주권 확보와 향후 또 다른 감염병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개발을 멈춰서는 안된다”며 “후발로 시장에 진입하려면 가격 경쟁력이나 백신이나 치료제 도입이 늦은 국가 우선 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울 기자 h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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