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천장 누수···“노후 상수도관 교체 완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천장 누수./사진=독자 제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 천장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소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 영상이 SNS 상에 퍼져나가며 일부 누리꾼들은 “삼풍백화점 무너지기 전에도 저랬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사고는 20년 이상 노후한 상수도관의 내부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상수도관 밸브를 열고 잠그는 과정에서 수압으로 밸브 연결부위가 파손되면서 일시적으로 생긴 사고로 밝혀졌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역시 없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사고 발생 직후 매장 내 손님들을 대피시키고 상수도관 교체와 점검 작업을 마친 뒤 13일 영업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