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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주역 정기선 승진, 현대중공업그룹 ‘3세 경영’ 시계 빨라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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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 승진으로 본격적인 3세 경영 본격화
수소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 신사업 강화 주력
2030년 친환경 성장 주도하는 초일류 조선사 목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대우조선해양 통해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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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주주의 장남 정기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이 본격적인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정 사장의 승진으로 인해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알려진 수소를 기반으로 한 선박의 핵심 경쟁력인 극저온 액화가스 운송 기술과 탱크 개발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중 그룹은 앞서 글로벌 기업의 화두로 꼽히는 탄소중립 정책 확대로 수소 에너지 활용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키로 한 바 있다.

정 사장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그룹은 미래 사업을 육성하는 미래위원회를 발족에 힘을 보태며 경영 일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해당 위원회 수장으로 각 계열사에서 파견된 엔지니어들과 바이오, AI, 수소·에너지 사업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조선사업부문은 가삼현, 한영석 부회장, 에너지사업부문은 강달호 부회장, 건설기계 사업부문은 손동연 부회장을 승진시켰다. 즉 정기선 사장의 3세 경영에 지근거리에서 보좌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이상균, 안광헌 사장, 현대글로벌서비스 이기동 사장, 현대오일뱅크 주영민 사장도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인사 마무리를 통해 2022년 사업을 조기에 확정하고, 각 사별 경영역량을 집중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선 사장은 1982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MBA 학위를 받았다. 200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후 2011년 보스턴 컨설팅 그룹 컨설턴트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3년 현대중공업 그룹 기획실 기획팀 담당 (부장), 현대중공업 그룹 기획실 기획팀, 재무팀 (상무), 현대중공업 그룹 기획실 부실장 (전무) 등을 거친 이후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계열사별 사업전략 및 성장기반 마련에 적극 노력해 왔다.

또 사업초기부터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를 맡아 사업의 안정화 및 성장기반 마련에도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최근에는 신사업 발굴과 디지털경영 가속화, 사업시너지 창출 등 그룹의 미래전략 수립에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또 정 사장은 정몽준 대주주의 핵심 가신인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과 함께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기존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사업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작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에 현대오일뱅크 지분 17%를 매각하며 1조4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까지 인수하면서, 조선과 정유에 이어 건설기계까지 중후장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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