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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텍사스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준공

한화큐셀, 美 텍사스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준공

등록 2021.09.30 13:22

이세정

  기자

한화큐셀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큐셀 제공한화큐셀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큐셀 제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 텍사스 주 북동쪽에 자리한 패닌 카운티에 168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168MW는 국내 기준 약 23만8000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8년 텍사스 내 최대인 23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미국에서 100MW 규모 이상의 발전소 준공 실적을 새로 추가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이 발전소를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 조달 시공) 분야와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에서 높은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2019년 미국 태양광 분야 유력 매체인 솔라파워월드가 선정한 ‘태양광 EPC 어워드’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타 시장조사기관 리포트에서도 한화큐셀은 2020년 미국 태양광 발전소 EPC 실적(누적 523MW)에서 역시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한화큐셀이 미국 시장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주요 이유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브랜드력에 있다.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진행한다.

작년 12월엔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작년 5월에는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과 피브이이엘이 실시하는 ‘2021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6년 연속 ‘톱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됐다.

향후 미국 시장의 성장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국 행정부는 기후 문제를 국가 중요 과제로 설정하고 탄소 배출 감축 및 재생에너지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8일 공개한 태양광 미래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 전체 전력 공급 중 태양광 에너지 비중을 2035년까지 최대 40%, 2050년까지는 45%로 채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는 2025년까지 우선적으로 연간 평균 30GW(기가와트)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총 15GW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미국 태양광 시장은 저탄소, 친환경 경제의 세계적 기조 아래 급성장하고 있다”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의 선도적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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