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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제14호 태풍 찬투 제주 초근접···강한 비바람에 하늘·바다길 통제

이슈플러스 일반

제14호 태풍 찬투 제주 초근접···강한 비바람에 하늘·바다길 통제

등록 2021.09.17 07:15

안민

  기자

자료사진. 사진=뉴스웨이DB자료사진. 사진=뉴스웨이DB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에 초 근접하면서 강풍과 폭우가 본격적으로 몰아 치고 있다. 현재 제주는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며 오전 시간 하늘길도 통제된 상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현재 제주도 육상과 해상(북부 앞바다 제외)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며, 태풍은 오전 7시께 제주에 가장 근접한다고 17일 예보했다.

오전 6시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초속)은 삼각봉 27.4m, 지귀도 25.7m, 마라도 24.9m, 제주공항 22.5m, 구좌 20m 등이다.

제주기상청이 측정한 시간당 강수량은 최고 71.7㎜를 기록했다. 이는 9월 기록으로는 1927년 9월 11일(105㎜), 태풍 나리 때인 2007년 9월 16일(75㎜)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값이다.

이 밖에도 지점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윗세오름 60㎜, 진달래밭 57㎜, 서귀포 49.2㎜에 달하는 등 곳곳에 폭우가 쏟아졌다.

한라산에는 진달래밭 1천165㎜, 남벽 994㎜, 윗세오름 964.5㎜, 삼각봉 908㎜, 성판악 827㎜ 등 최대 1천㎜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각종 피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 지하상가와 삼양동의 빌라 지하, 화북동의 단독주택, 도남동 아파트 지하실과 단독주택 등 곳곳에서 침수 됐고 애조로 노형교차로, 다호마을 입구 마을길,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길 등 도로 곳곳도 침수됐다.

제주공항에서는 전날 오후 7시 이후 항공편 중 15편(출발 3, 도착 12)이 결항했으며,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오전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바닷길 역시 전날부터 제주 기점 여객선 10개 항로 16척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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