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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밝다’면서 LG전자 목표가 낮춘 증권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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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적 부진 전망에 목표가 20만원대 초반 형성
실제 주가 흐름도 지지부진···4거래일 연속 하락세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 “전장부품, 내년엔 꼭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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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추고 있다. 목표주가는 내려가고 있으나 투자에 대한 의견은 매수를 주문하고 있다.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 등 주요 업종의 미래 전망이 밝다는 것이 연구원들의 중론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발표한 LG전자 관련 리포트에 명시된 목표주가는 20만~22만5000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월 말까지만 해도 22만~25만원선이었던 목표주가가 최근 일제히 낮춰진 것이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20만원으로 낮췄고 대신증권은 21만원으로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2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하향 조정된 목표주가처럼 LG전자의 실제 주가 흐름도 신통치는 않다. LG전자의 16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7% 내린 1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3.53%의 반등을 이뤄낸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향세다.

증권사들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는 대부분 비슷했다. B2B 분야인 비즈니스솔루션(BS) 부문과 미래 먹거리 업종인 자동차 전장부품(VS) 부문의 수익성 개선 시점이 기대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OEM)의 생산 차질 장기화로 VS 부문의 수익성 실현 시점이 미뤄졌고 미국 GM 전기차 볼트의 리콜 관련 충당금 이슈 등 자동차 부품 부문의 단기 전망이 좋지 않아 목표주가 하향 조정의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웨이퍼 등 태양광 관련 재료의 원가 상승과 가격 경쟁 심화로 관련 업종의 이익 창출이 어려워졌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장기화로 영업 정상화가 지연돼 BS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BS 부문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매출이 줄어들고 VS 부문 역시 반도체 칩 공급 차질로 자동차 OEM의 생산 감소로 실적 부진이 전망되는 등 전반적인 실적 악화의 여파가 있어 목표주가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증권사는 매수 의견을 냈다. 주력 업종의 업황 호조 전망과 VS 부문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 덕분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휴대전화(MC) 사업중단 이후 주력 업종인 가전 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영업 성과가 늘어나고 있고 VS 부문 역시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며 장기적인 성장성도 유효하기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다수의 연구원이 VS 부문의 고속성장을 예견했다. 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VS 사업은 매년 평균 30%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며 내년 매출이 10조원에 근접할 것”이라면서 “2024년까지 연평균 15~2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55조원 규모의 수주 잔액이 남아있고 전기차 부품의 통합솔루션에 따른 일괄수주공급(턴키 공급) 확대 때문에 이러한 성장이 가능한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이후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문수 대신증권 연구원도 “내년에는 VS 부문 실적이 본격 반등하고 해당 업종의 글로벌 위상도 상향될 것”이라며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한다면 LG마그나와 전략적 제휴 가능성이 크고 다른 자동차 업체도 LG전자와의 협력이 예상되기에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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