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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카드사 순익 1조4944억원···전년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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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 증가
카드론 등 대출 늘어남에 따른 수익도 영향
카드대출 잔액 56조1000억원···전년비 5.8%↑
연체율, 총채권 기준 1.13%···전년비 0.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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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올해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수수료 수익 증가와 카드론 등 카드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 순이익(IFRS 기준)이 1조4944억원으로 전년(1조1181억원)보다 3763억원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인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전년대비 2578억원 증가해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카드대출 증가로 늘어난 카드론 수익도 1320억원에 달한다.

상반기 카드대출 이용액은 5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3조원)보다 5.8%(3조1000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잔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000억원(1.8%) 감소한 반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잔액은 28조9000억원으로 3조5000억원(13.8%)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대출 잔액이 늘어났지만 연체율은 하락했다. 올해 6월말 기준 카드사의 총채권 기준 연체율은 1.1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말(1.38%)대비 0.25%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신용판매(0.58%)와 카드대출(2.44%) 부문 모두 0.17%포인트 0.70%포인트식 연체율이 개선됐다.

신용카드 발매수는 1억1564만매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다만 발매수 증가율은 2019년말 5.6%, 2020년 6월말 3.5%, 2020년말 2.5%로 계속 둔화되고 있다. 휴면카드도 전년 동월말 대비 12.7% 늘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도 1억755만매로 전년 동월말(1억1159만매)대비 3.6% 감소했다. 이는 금융권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실물카드 사용 빈도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6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 늘었다.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293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조1000억원(8.9%) 늘었다. 이런 개인 신용카드 이용 증가율은 지난 2018년 8.6%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처음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1.4%로 나타나 전년 동월(22.2%)보다 소폭 하락했다. 다만 모든 카드사들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8% 이상으로 지도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반기 대손준비금 적립 후 순이익은 1조531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소비지출이 회복되고, 카드대출 이용도 증가하면서 카드사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유동성 관리 강화 등으로 자금조달 여건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카드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금리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건전성 지표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하반기 잠재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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