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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뚝심’···블록체인 선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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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컨-조이스튜디오 통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전환
플랫폼 위메이드트리, ‘위믹스’ 토큰 발행 및 NFT 거래소 운영
글로벌 진출 미르4, 게임 내 재화에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 구축
장현국 대표, 비덴트 사내이사 선임 추진···빗썸 경영 간접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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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투자가 가시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찍이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블록체인 기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판단하고 관련 서비스 및 생태계 확대에 주력해온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뚝심’이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맥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 전환을 시도한다고 1일 밝혔다. 계열회사 라이트컨과 조이스튜디오를 통해 개발 중인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성공한 게임 개발사 M&A(인수합병) 플랫폼으로 활용해 회사 가치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계열회사 라이트컨과 조이스튜디오는 개발 중인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현재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위믹스 토큰’을 발행중이다. 위믹스 토큰은 위믹스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위믹스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 토큰들을 거래 및 교환, 전송하는 기축 토큰의 역할을 한다.

당초 위메이드트리가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들이 존재하지만, 이번 위메이드맥스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위메이드트리는 플랫폼을, 위메이드맥스는 게임 개발에 보다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자회사 간 협업 및 시너지 강화의 의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NFT 거래소 운영…게임 내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 구축 = 게임업계는 최근 NFT(대체불가능토큰)과 게임의 접목에 주목하고 있다. NFT는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해 자신만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으며, 위‧변조가 어렵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때문에 게임 내의 아이템 가치가 온전히 이용자에게 주어진다. 전통적인 게임사들이 소유권을 갖는 것과는 다른 구조다.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6월 ‘NFT 마켓’을 론칭했다. 이제까지 유저들은 위믹스 토큰과 위믹스 블록체인 게임에서 얻은 토네이도 토큰 등을 위믹스 월렛에 보관하고, 월렛 내의 DEX(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서로 교환할 수 있었다. 월렛 내에 등장한 NFT 마켓 서비스는 유저들이 가진 NFT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가령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네이도 for WEMIX’에서는 습득한 아이템을 NFT로 생성할 수 있으며, NFT 마켓을 통해 이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NFT로 생성된 아이템을 구입한 유저는 소장하거나 재판매할 수 있고, 게임 플레이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단순히 아이템의 NFT화를 넘어 게임 내에서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 미르4의 글로벌 버전은 게임 내 핵심 재화인 흑철을 토큰화한 ‘드레이코’를 위믹스 기반으로 발행하고, DEX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반영한 ‘이자’ 개념을 더해 토큰 이코노미를 만들어냈다. 메타버스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통화와 이를 뒷받침하는 이자와 배당을 구현하겠다는 실험이다. 또 캐릭터에 NFT 기술을 적용해 위믹스 월렛의 NF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게 했다.

위메이드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 메타버스 개발사이자 서비스사인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프렌클리에 투자를 단행했다.

NFT는 메타버스 내 경제 활동의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블록체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NFT를 활용하고 메타버스로의 재화로서 위믹스 토큰 및 게임 토큰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결합과 서비스 확장을 위해 해당 개발사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비덴트에 800억 투자…장현국 대표, 사내이사 선임 예정 =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자체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빗썸의 최대 단일주주인 비덴트는 지난달 25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비덴트는 오는 9월 10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비덴트는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로 빗썸코리아 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장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건이 예정대로 의결되면 사실상 빗썸 경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7월 비덴트에 5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같은 달 27일 비덴트에 3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당시 장 대표는 “비덴트에 투자하게 된 이유는 비덴트가 보유하고 있는 빗썸 때문”이라며 “빗썸은 주주 참여가 다단계적으로되어 있어, 복잡한 구조에 맞춰 단계적으로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대표는 “현재 위메이드가 하는 게임사업, 메타버스 등 가상자산 사업이 있기는 하지만 거래소와 단기적으로 시너지를 내긴 어렵다”며 “하지만 글로벌 사업 전개에 있어 게임 뿐 아니라 가상자한의 경험 등 양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민 기자 k8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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