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SC제일은행도 신규 가계대출 취급 한시 중단

(사진=최신혜 기자)

NH농협은행이 11월말까지 가계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한 데 이어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도 전세대출과 같은 일부 여신 상품 판매를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9월말까지 신규 전세자금 대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3분기 한도가 소진됐기 때문이란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올 초부터 분기별로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미 대출 승인을 받은 소비자가 이를 취소할 경우 해당 금액만큼은 신규 대출이 가능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SC제일은행도 지난 18일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퍼스트홈론’ 취급을 일부 중단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상품이 그 대상이다.

아울러 SC제일은행은 30일부터 ‘퍼스트홈론’의 영업점장 전결 우대금리를 0.2~0.3%p 낮추고 ‘퍼스트전세보증론’의 영업점장 전결 우대금리도 하향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