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기후변화대응센터 ‘전남 유치’ 지지 성명 발표

정광호 도의원 “기후변화대응센터, 한반도 내륙 미래 기후 시작점 전남에 유치돼야”

정광호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2)이 20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동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의 기후변화대응센터’ 전남도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라남도의회는 20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공모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전남도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광호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전라남도는 전국 최대의 경지면적을 보유하고 있어 농업에 취약한 기후변화 대응이 절실하다” 며 “이에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센터 건립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고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전남은 한반도 육지부의 시작점으로 기후변화 대응 통계 수집과 평가와 농업분야 온실가스 발생 실태조사 등 이상기후 피해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얻는 최고의 적지” 라고 강조했다.

특히 “농업은 기후 의존성이 높아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하다” 면서 “농도인 전남에 반드시 유치되어야 하기에 전라남도의회 의원 모두는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공모를 매우 환영한다” 고 말했다. 이어 “2백만 도민과 함께 전남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거쇼은 물론 적극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4천억 원을 들여 설립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8월 30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현장·대면평가를 거쳐 다음 달 17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