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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코로나 쇼크 뚫고 첫 비행···“연말께 국제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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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신생 LCC, 하이브리드 항공사 표방
중장거리 국제선 목표, 코로나 탓 국내선 첫 취항
‘드림라이너’ 보잉 787-9기 도입, 연내 3호기까지
대주주, 올해 총 650억 투자···향후 600억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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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가 11일 국내선 첫 취항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영업본부장,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기획실장, 김치원 JC파트너스 전무. 사진=캡처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하는 에어프레미아가 국내선 노선으로 첫 비행을 시작했다. 당초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미주 등 중장거리의 국제선 운항을 목표로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포~제주 노선에 항공기를 띄웠다. 국제선 취항은 연말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프레미아는 11일 오전 6시30분 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와 박광은 전략기획실장, 금창현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대주주인 사모펀드 JC파트너스를 대표해 김치원 전무도 동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5년차 항공사다.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면허를 발급받았고, 지난해 하반기 동남아를 첫 취항지로 설정하고 운항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운항증명(AOC) 발급 등이 지연되면서 올해 취항에 성공했다.

심 대표는 “에어프레미아는 ‘사람에 대한 존중’, ‘완벽에 대한 추구’, ‘최적의 여행 경험’을 목표로 한다”며 “대형항공사(FSC)의 승객 최우선적인 서비스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최저가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데 이어 차세대 항공기 도입으로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소기업 임원과 골드시니어(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은퇴한 베이비부머), 욜로족을 주요 타겟층으로 한다. 에어프레미아는 보잉사의 ‘787-9’ 기종을 1호기로 도입했다.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드림라이너 시리즈인 보잉 787-9는 무게 절감으로 연료효율을 높이면서 탄소배출은 줄인 친황경 항공기다.

좌석간 간격은 이코노미가 35인치,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42인치다. 기존 LCC의 29~31인치보다 큰 것은 물론, FSC의 31~32인치보다도 여유롭다. 기내 와이파이와 13인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터치스크린 등도 갖췄다.

심 대표는 “에어프레미아는 합리적 가격으로 동급 최강의 좌석 편안함을 제공한다”며 “소형기 중심인 기존 LCC와 달리 승객들이 안락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신형 기재를 도입한 만큼, 노후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원천차단했다. 실시간 정비 관련 데이터 등 글로벌 항공기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불구, 기재 최적화를 통한 효율성과 안정성 강화를 전략으로 삼았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풀리면 동남아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익성 확보를 위해 화물사업도 병행한다.

박 전략기획실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이 예상되지만, 올해 11~12월경 일본이나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화물사업을 중심으로 우선 취항할 것”이라며 “내년 2분기께 LA 등 미주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종 효율성을 위해 현재 보잉사와 787-9기 3대를 도입하기로 리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3호기는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께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박 실장은 또 “불가피한 상황으로 국내선을 우선 운영하지만, 차별화된 좌석구성 등을 고객들이 체험하면 이 경험이 국제선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했다.

일각의 자금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김 전무는 “에어프레미아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며 “현재 400억 가량을 투자했고, 연내 2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600억원을 더 조성해 향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의 김포~제주 취항은 오는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홍보·마케팅에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부산 등 국내선 추가 운항 계획은 아직 없다. 대외적 리스크가 종식된 이후에는 인천발 국제선 노선으로 사업 안정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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