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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유엔군 참전 용사 희생·헌신에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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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유엔군 참전용사 훈장 수여식’ 개최
“역대 대통령 최초 유엔군 참전용사 훈장 수여 영광”
미국 참전용사 故 에밀 조세프 카폰 신부 태극무공훈장 수여
호주 참전용사 콜린 니콜라스 칸 장군 국민훈장 석류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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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정부는 참전으로 맺어진 혈맹의 인연을 되새기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해 코로나와 기후변화 같은 세계가 직면한 위기도 함께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유엔군 참전용사 훈장 수여식’을 주재하고 모두 발언에서 “22개 나라 195만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대한민국의 긍지이자 자부심이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이기도 한 날을 대통령이 직접 기념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매년 국무총리 주재로 열려온 것이다.

청와대는 “올해는 임기 내 마지막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참전용사에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지금까지 참전용사와 가족의 한국 방문과 현지 감사 행사, 미래세대 교류 캠프와 후손 장학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3월에는 ‘유엔 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도 제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엔은 창설 이후 처음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연대와 협력이 한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역사에 깊이 각인했다. 코로나로 인해 연대와 협력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끼고 있는 이 때, 유엔군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전쟁 당시 미 육군 대위로 파병돼 군종신부로 박애정신을 실현한 고(故) 에밀 조세프 카폰 신부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제가 역대 대통령 최초로 영광스러운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두 분의 정신이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문 대통령은 수여식에 참석한 레이먼드 카폰, 리 카폰 내외, 캐서린 칸 님과 이매진 스미스 등 참전 유공자 가족 일행을 직접 소개하며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카폰 내외는 ‘한국전쟁의 예수’라고 불렸던 에밀 카폰 신부님의 조카이고, 캐서린 칸 님과 이매진 스미스 님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호주왕립연대 1대대 소대장 콜린 칸 장군님의 조카 손녀, 조카 증손녀다. 코로나의 어려움을 뚫고 먼 길을 와주셨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 비록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칸 장군님은 호주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다. 우리는 전쟁 때 함께 싸웠고, 전후 복구에도 큰 힘이 되어준 장군님과 호주 참전용사들을 오래오래 기억할 것”이라며 “오늘 드리는 훈장이 장군님의 헌신에 작은 보답이 되길 바라며, 부디 오랫동안 우리 곁에 계셔주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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