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1년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2%로 전월말 대비 0.01%p 올랐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했고 연체 채권 정리규모는 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말 0.40%와 비교해 0.01% 올랐다. 대기업 연체율은 0.38%로 같은 기간 0.01%p 하락했고 중소기업 연체율은 0.42%로 0.02%p 상승했다. 중소법인의 연체율은 0.57%로 0.02% 상승했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25%로 0.02%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월 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2%를 기록해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7%로 전월말 대비 0.04%p 늘었다. 신규 연체 규모는 2000억원으로 전월 수준이었지만 신용대출 등 잔액이 5조6000억원 감소하면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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