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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문건설, 하반기 새 주택 브랜드 론칭

부동산 건설사

[단독]동문건설, 하반기 새 주택 브랜드 론칭

등록 2021.07.13 08:32

수정 2021.12.08 16:31

김성배

,  

주현철

  기자

하반기 새 브랜드 론칭 추진···활용방안은 ‘미정’서울 수도권 등서 인지도 높여 주택사업 강화기존 ‘굿모닝힐’ 브랜드 유지한 채 브랜드 힘줘한양·신동아건설 등 중견건설사 브랜드 새 단장브랜드 선호도 높은 대형건설사와도 ‘한판 승부’

동문건설, 하반기 새 주택 브랜드 론칭 기사의 사진

동문건설이 기존에 사용하던 ‘동문굿모닝힐’ 브랜드는 유지한 채 새 브랜드 론칭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택 브랜드 노후화에 대비하면서 브랜드 강화를 통해 지방은 물론 서울을 포함 한 수도권에서 주택사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동문건설에 따르면 하반기 새 브랜드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현재 사업부에서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검토중이다. 다만 새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다면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기존 사용하던 동문굿모닝힐 브랜드도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고급화가 중요해짐에 따라 이에 대비하고자 하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보인다. 더욱이 경쟁사들은 물론 대형건설사가 대·소규모 정비사업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추세다보니, 이들과 맞서기 위해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실제 하반기에 브랜드 론칭을 할 경우 9월 분양예정 지역인 파주문산역2차, 평택 신촌지구 5BL, 부천 심곡동 등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최근 중견건설사들 사이에서 잇따라 브랜드 론칭과 리뉴얼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브랜드 노후화에 따른 것도 있지만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아파트구매에 소비자가 가장 고려하는 요인은 브랜드이다. 지난해 말 닥터아파트가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도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이 브랜드라는 응답이 40.64%였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 새 단장에 나선데 이어 중견 건설업계에도 브랜드 론칭과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한양은 10년 만에 주택브랜드인 '수자인'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한양은 'Balance for your Life···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을 슬로건으로 BI(Brand Identity)를 새롭게 디자인 했다.

리뉴얼된 ‘수자인’ 브랜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558가구), 청라 오피스텔, 남양주 도곡(908가구) 등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도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기존 브랜드인 파밀리에를 새롭게 리뉴얼할지, 아예 다른 형태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보일진 아직 가닥을 잡지 못했지만 이르면 오는 10월께 새 단장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계룡건설의 경우 기존 ‘리슈빌’ 브랜드를 대신할 통합 주거 브랜드 론칭에 나섰다. 새로운 이름의 뉴 브랜드를 론칭해 주택시장에서 재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우리회사도 새 통합 주거 브랜드를 만들 것이다. 사업부서에서 준비하고 있고 서울 수도권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사용할 계획”이라면 “하반기 론칭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해지면서 경쟁이 심해졌다”며 “이에 건설사들이 전체적으로 브랜드 론칭 및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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