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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사고, 3년새 8배 증가···신호 위반·역주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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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이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사고도 3년 새 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신호를 위반하거나, 역주행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경우다.

4일 삼성화재가 자사에 접수된 사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접수된 차대 전동킥보드 사고 건수는 1447건으로 2017년 181건에서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피해 금액도 2017년 8억원 정도 수준에서 2020년도는 37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접수된 사고 건수는 이미 777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삼성화재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사고의 특성을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남성이 70% 이상이고 10~30대의 사고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주로 젊은 남성이 도심지역에서 공유 전동킥보드를 많이 이용하면서 사고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삼성화재가 접수된 전동킥보드 사고 중 총 127건의 사고영상을 분석한 결과, 전동킥보드와 차량간의 사고는 전동킥보드의 역주행, 신호위반, 횡단 중 킥보드 탑승 등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교통법규 미준수에 따른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인도를 주행하다가 이면도로 접속구간 또는 주차장 진출입로를 횡단할 때 발생한 사고(26%)와 신호등이 없는 이면도로 교차로에서 서행하지 않은 채 통행하다 발생한 충돌사고(26%)가 가장 많이 발생한 유형이었다.

사고영상 분석 127건 중 111건(87.4%)은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동킥보드 이용자는 안전모 착용이 필수지만,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안전모 착용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전제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전동킥보드는 구조상 자전거에 비해 바퀴가 작고 이용자의 무게중심이 높기 때문에 급정거 또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이용자가 쉽게 넘어져 두부와 안면부 상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안전모 착용이 꼭 필요하다”며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 초기에 올바른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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