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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동네책방들과 함께하는 북토크 ‘광주면면’

광주문화재단, 동네책방들과 함께하는 북토크 ‘광주면면’

등록 2021.06.28 08:59

김재홍

  기자

6월부터 9월까지 매마수 오후 7시에 광주 소재로 총 4회 릴레이 북토크 진행파종모종 주축돼 러브앤프리·동네책방숨 등 총 5개 독립서점 공동참여비대면 유튜브 진행...참가자 대상 ‘무료 도서교환권’ 깜짝 이벤트도 마련

지역 동네책방들과 함께하는 비대면 릴레이 북토크 ‘광주면면’이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매마수(매월 마지막주 문화가있는날)’에 연이어 4회 개최된다.

비대면 릴레이 북토크 ‘광주면면’은 광주문화재단 ‘2021 광주문화자산구축사업’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책방 파종모종(대표 양지애) 러브앤프리(대표 윤샛별), 동네책방숨(대표 이진숙), 사이시옷(대표 김지연), 책과생활(대표 신헌창) 등 총 5개의 지역책방과 함께한다.

‘광주면면’의 ‘면면’은 3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여러방면’을 뜻하는 ‘面面(면면)’ 그리고 ‘지속적·끊임없음’을 뜻하는 ‘綿綿(면면)’ 마지막으로 넘실 거리는 모양을 뜻하는 ‘沔沔(면면)’ 등 의미를 합쳐 ‘지역의 여러 면면들을 릴레이 토크를 통해 들여다본다’ 취지를 담고 있다. 취지에 맞게 ‘릴레이북토크’는 광주 작가가 집필했거나, 광주를 소재로 하거나, 지역 독립출판으로 출간된 책과 해당 저자가 토크의 주인공이다.

먼저, ▲6월 30일 오후7시는 양림동에 위치한 독립서점 ‘러브앤프리’에서 북토크가 진행된다. 이날 북토크는 ‘러브앤프리’에서 독립 출판한 책자의 광주출신 저자를 초대해 ‘광주의 독립출판’에 대한 주제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먼저, 송지혜 작가의 「엄마의 영어일기」는 우울증이 심했던 저자의 어머니 지숙씨가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 10개월간 의욕적으로 써냈던 영어일기를 딸 지혜씨가 간추려 책으로 펴냈다. 서정완 작가의「골키퍼의 황혼」은 저자가 아마추어 골키퍼 생활을 마감하면서 느낀 감정을 드로잉 삽화와 함께 그려낸 ‘은퇴자의 에세이’다.

북토크 참가방법은 유튜브 생중계로 누구나 실시간 참가 가능하다. 더 자세히 릴레이 북토크를 즐기는 방법은 먼저, 월별로 북토크 일정 확인 후, 해당 책방에서 북토크 주제 도서의 북커버 한정판을 구매한다. 특히, 한정판 도서에는 책방별 1권씩 무작위로 ‘도서교환권’을 넣어둬 구매자들이 해당 책방에서 발간한 책자를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또한, 북토크가 진행되는 동안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 댓글을 남기면 책방에서 추첨을 통해 4-5명의 참가자에게 깜작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지역책방 파종모종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릴레이 북토크 ‘광주면면’을 통해 지역 책방에 활기를 불어넣고 점점 더 많은 시민들이 책방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전했다.

한편, 릴레이 북토크 ‘광주면면’은 이번 6월 30일 ‘러브앤프리’를 시작으로 ▲7월 30일 오후7시 ‘동네책방숨’ 「연어가 돌아오는 계절」 고영서 작가 ▲8월 25일 오후7시 ‘사이시옷’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극장」 최용호 작가 ▲9월 29일 오후7시 ‘책과 생활’ 「모모는 철부지」최유준, 장상은 작가 등 4회에 걸쳐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 오후7시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해당 북토크는 유튜브 ‘광주문화재단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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